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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아이덴티티
Festival Identity
슬로건
DFX 스크리닝에서 특수기술 연도별 조망 섹션인 <FX레거시>가 1970년대로 정해짐에 따라 도출됨

<웨스트월드>

(마이클 클라이튼, 1973)

<미지와의 조우>

(스티븐 스필버그, 1977)

키컨셉
퓨처 레트로
(Future Retro)
슬로건
환상 감각 속으로 Feel the Vision
(시각적 감각을 온몸으로 느끼고, 상상과 환상의 감각 속으로 몰입하는 대전 특수영상 영화제)
키컬러
Green, Blue
대표적인 크로마키 컬러
시그니처(BI)
포스터
컨셉기획 및 디자인 소개
컨셉기획: 박정선
Feel the Vision
특수영상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하는 이번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포스터는, 서로 다른 영상을 하나로 합성하는데 사용되는 전형적인 특수효과 중 하나인 크로마키(Croma Key)를 모티브로 삼았다. 고전적인 이 영상합성 기법은 1940년대에 개발되어 90년대까지 특수영상 기술의 대명사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비현실적이거나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영상 합성에 널리 쓰인다.

크로마키에는 사람이 가지는 색과 가장 대조를 이룬다는 초록색과 파란색 많이 사용된다. 이 초록색과 파란색은 모든 상상 가능한 가상의 세계로 치환될 수 있으며, 가상과 실재를 중첩시키고, 환상의 이미지를 현실로 불러온다. 포스터는 초록과 파란색의 크로마키 컬러가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변환되면서 일상의 현실을 넘어 환상 감각적인 세계로 몰입하는는 과정을 담았다.

크로마키 컬러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상상과 현실을 중첩시키는 기술이기도 하다. 현대의 수많은 특수효과와 영상기술들도 단순한 시각적 구현을 넘어 온전히 몰입하고 경혐하게 하는 감각의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머리 속에 그리는 그 모든 이미지, 바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과거에서 바라본 미래와 현재화된 미래가 공존하는 곳, 전특수영상영화제가 그 곳으로 우리를 데려갈 것이다.
디자인: TTBW 정은지
Feel the Vision
2025년 대전특수영상영화제(DFX) 포스터는 정적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영상 매체와의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크로마키(Chroma key) 컬러 영역은 단순한 색면이 아니라, 영상 매체 적용 시 키값(Key value)을 부여해 다양한 영상이나 모션을 결합할 수 있는 창으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포스터는 인쇄물에서는 강렬한 색 대비의 그래픽, 디지털 화면에서는 이동과 공간감을 지닌 동적 키비주얼로 변환된다.

디지털 화면 적용 시 크로마키 영역은 모션을 통해 확장되며, 모션의 교차가 평면과 입체를 동시에 작동시켜 특수영상적(SFX) 감각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정적인 포스터 안에서도 영상적 질감과 빛의 분산이 살아나는 경험을 제공하며, “환상 감각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시각적으로 실현한다.